비타민C 과일, 어디에 얼마나 들어있나?
피로 회복에 좋고 상큼한 맛이 통통 튀는 비타민C! 천연영양제도 많지만 역시 과일을 섭취하는 것만큼 효과적인 방법은 없는 것 같아요. 그러나 모든 과일에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것은 아닌 만큼, 비타민 충전을 위해서는 비타민C 과일을 알아보는 습관이 필요하답니다:D
오늘은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비타민C 과일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때로는 새콤하고, 때로는 달콤한 비타민C 과일을 통해 몸에 쌓여있는 피로와 나른함을 풀어 보세요~
구아바는 비타민C의 함량이 상당히 높은 과일로, 초록빛을 띠고 있는 과일은 신 맛을 & 노랗게 익은 과일은 달콤하고 향긋한 맛을 자랑합니다. 100g당 무려 260mg의 비타민C가 들어있어요. 껍질째 먹거나 껍질은 벗기고 과즙만 내어 복용할 수 있는데, 생으로 먹을 때는 소금물에 잠깐 담궈 세척하는 것이 좋아요.
구아바는 비타민이 상당히 많은 과일이므로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지만, 한가지 효능이 또 있답니다. 바로 풍부한 칼륨으로 인한 나트륨 배출이에요. 칼륨은 나트륨을 흡수해 체외로 빼내는 역할을 하기에 염분기가 많은 음식과 함께 먹으면 궁합이 맞아요. 단, 설탕은 금물! 설탕이 구아바의 당 흡수를 빠르게 촉진시키기 때문입니다.
블랙 커런트라는 이 작은 과일은 100g당 215mg의 비타민C가 들어있는 비타민C 과일입니다. 레몬이나 오렌지, 키위 같은 과일과 비교해 봤을 때도 몇 배나 많은 함유량을 자랑하고 있어요. 탱글탱글하고 단단한 이 과일은 생으로 먹기보다 음료, 아이스크림, 디저트의 재료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이처럼 잼으로 만들어 먹어도 좋고, 시럽으로 만들어 먹어도 좋아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답니다. 블랙 커먼트는 베리류의 일종 답게 비타민C가 풍부할 뿐 아니라 항산화 성분도 다량으로 함유되어 활력을 불어넣고 몸 속에 쌓인 유해산소, 노폐물들을 밖으로 배출해내는 효과를 보여요.
앞서 설명한 구아바나 블랙 커먼트와 비교할 바는 못되지만, 100g 당 99mg의 비타민C가 들어있는 딸기 역시 매우 먹기 좋은 과일입니다. 심지어 딸기는 겨울이 제철인 식품으로, 현재 쉽게 구할 수 있어 더욱 제격이에요. 칼슘이 거의 없으므로 풍부한 칼슘을 지닌 유제품과 궁합이 맞답니다.
딸기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과일로 효과적이며, 항산화 작용을 하는 과일이기도 한데요. 과육이 워낙에 부드러우므로 물로 씻을 때에는 약간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30초 이상 물에 담굴 경우 비타민C가 녹아 빠져나올 수 있다고 하니 살살 흔들어 세척하거나 소금물을 이용해주세요.
비타민C 과일이라면 역시 자몽, 라임, 레몬을 포함한 감귤류를 빼놓을 수 없죠! 이것을 통틀어 시트러스(citrus)라고 하는데요. 달콤하고 청량감이 넘쳐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또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과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감귤류인 만큼 귤 역시 시트러스의 종류라는 것~
이 중에서도 특히 보기만 해도 새콤해지는 레몬은 100g당 70mg의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는 과일로, 피부 건강과 면역력 향상의 효과까지 있어 겨울에 먹기 안성맞춤인 식품입니다. 살균 기능이 있어 날생선과도 궁합이 맞으니 시어도 절대 포기할 수 없겠죠? 다만 과다섭취는 삼가해주세요. 당흡수를 촉진할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