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렇게만 써져있는거면 사족을 못써요.
이것만 사먹고 있어서라던가 다른 것을 써보지 못해서 먹는다는게 아니에요.
이런 것만이 가지고 있는게 있어서 먹으면서 살아가는 것인데 아이들도 이거아니면 입에 넣으려고 하지 않아요
새로운 것들만 추구하고 좋아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애들도 익숙한 맛을 선호하는 것 같았네요.
그래서 제가 이거말고는 다른 어린이 비타민을 사주지 않고 있었는데 이거 사기 전에는 잘 안먹었어요
모양을 보고 아 재미있네라며, 좀 놀길래 오래갈 줄 알았어요
원래 이런거 먹으면 오래가야한다고 해서 그럴거라고 믿고 갔다줬는데 어느순간에 보니까 먹기 싫다고 질린다고, 다른걸 사달라고 떼를 써서 다른 것들로 바꿨네요.
그게 이것이였구요.
도대체 뭐가 아이들의 욕구를 자극한 건가라는 궁금증이 생겨서 확인해봤는데 영양도 있지만, 천연향료가 하나가 아니였어요
그러니까 아이들의 혓바닥에서는 2가지 이상의 향들이 입안에 머물러서 있다보니까 색다른거지요
먹어볼수록 신기하게 느껴지니까 1년이 넘어도 잘 먹고 있었던 것 같아요.
이걸 좀더 빨리 알았더라면, 아이들이 못먹는 어린이 비타민을 버리는 일은 없었을 것 같았어요
그냥 버리면 아까운데 이런 것을 중고에 팔기엔 사람들이 잘 안사가요
입으로 닿는 전염병이 옮을 수 있기 때문에 무료나눔해야만 가능한데 그건 비용을 한번에 날려버리는 상황이 되어서 안타까움만 남았던 것 같아요ㅠ
그래도 아이들을 위해서고. 이런 것을 먹어야만 똑똑해질 수도 있고, 건강해질수 있다는 생각에 의해 포기를 못했어요
부모가 되어 아이들에게 해준게 소홀했던 부분도 있었고, 저도 아직 여린 맘이 있다보니까 잘 해주지 못했던 것들이 마음에 남아서 뭐라도 더 해주고 싶었던 게 어린이 비타민으로 떼우게 됬네욬ㅋㅋ
어찌보면 저도 어머니로써 아직 한참은 멀은 것 같아요.
그래도 이것이 장점이 많아서 아이들에게 줘도 손색이 없지요
아이들은 놀러다니는 걸 너무나 좋아하는데 체력이 약해서 못 놀러가는 아가들 많잖아요?
저희 집에도 그런 아이가 있었어요
막둥인데 제가 마지막에 낳았고, 그때 저도 많이 아팠을때였던지라 애한테 영향이 많이 갔던 것 같아요ㅠ
그래서 첫째를 보면서 형이 저렇게 논다구 말하는데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
이걸로라도 섭취해서 나았으면 좋겠고, 첫째도 활발해서 가끔 힘들지만, 둘째처럼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잔소리보다 이런 것들과 함께 따스한 말로 챙겨줬었어요
그래서 좋은 날만 손꼽아 기다렸는데 여기에 비타민B군들이 많아서인지 잘 되었지요
보약도 챙겨주고 했었던게 어제만 같은데 그걸 먹이면 잘 안먹어요
먹으라고 보채면, 옆에서 울어요
아이가 얼마나 먹기 싫었으면 그렇게까지 행동할까 싶기도 하는데 이런 것을 먹이면 그런 투정도 부리지 않으니 그런 것을 먹이면서 아이와 씨름하는 것보단 이게 젤 좋았어요.
일방적으로 먹으라고 명령하지 않아도 엄마하고 다가와서 음식달라고 하는데 넘 귀여워요
엄마맘을 알아주기엔 아직 어려서 모를테니 좋은 것을 이렇게라도 먹여보고 정 아니면 바꿔줄 생각이 많았지요
그럴필요 없이 잘 맞았던 것이였는데 아이들은 츄어블만한 것이 없는 것 같아요
씹으면서 다칠수도 있는데 그런거 하나없이 잘먹고 있어요
이거 달달하다고 해서 이빨 썩는거아니냐는 안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렇지 않아요
이거 먹고 난 후, 이빨이 썩지 않도록 물 먹인 후, 양치질만 잘해주면 아이들한테 안 좋은 것들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보시면 좋겠어요.
원래가 이빨에 닿는 것들이 아니다보니 먹으면서 이빨에 붙질 않아요
치과걱정도 없으니 아이들 구슬려서 먹여보기만 하면 되요.
그래서 저도 아이들한테 주는데 꼭꼭 씹어먹으라고 할 뿐, 그 외 걱정을 하지 않았네요
그러나 단점은 잘 못씹으면 아이들 목에 걸릴 수 있으니 누워서 먹는것 금지해주시면 좋겠어요